朋友交换

한 편의점에서 일하는 남자가 수리를 위해 도와준다. 그러나 그 남자는 수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수진이 자판기에서 콜라를 뽑는 것을 보자, 그는 콜라를 빼앗아 마시며 수진을 바라본다. 그리고 시원한 말투로 "꺼어억~!" 하며 트림까지 하는 그 남자 철수. 하지만 퇴근길에 핸드백을 훔쳐 당한 수진을 철수가 도와주면서 둘의 만남이 계속된다.[이 영화는 일상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지만 남주인공이 기억력이 나쁘다는 설정은 조금은 진부한 갈증을 자아낸다. 그러나 두 주인공의 귀엽고 유쾌한 첫 만남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시원시원하게 전개되어 마지막 장면까지 재미를 주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