姐姐的爱情树

수진은 다짐했던 대로 짜증을 참고, 버스를 기다리며 조용히 한숨을 쉰다. 버스가 도착하여 탑승하자 마자, 지갑을 집어와야 하는 것을 깨닫는다. 어쩔 줄 몰라하는 수진 앞에서 적당히 나이 든 아주머니가 손을 내민다. "요금 내고 있으니까 이걸로 태우세요." 수진은 감동해 눈시울이 붉어지지만, 그 아주머니가 다름 아니길 그의 할머니였다. 수진은 할머니에게 안살 태울 것인지, 자신과 제일 어울릴 걸 찾아주기로 한다.[반전 존재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영화로 심금을 울리는 작품은 여전히 효과적일 수 있다.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면서도 과할 점도 없었다. 밀렵된 헤어 씬의 가능성은 이 작품이 제대로 전달한 메시지와 충실해있었다. 관객은 쉽게 이 작품과 공감할 수 있을 것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했다. 수진과 그의 할머니 사이의 따뜻한 이야기는 여운을 남길 것이며, 일상 속에서 아름다운 희망을 찾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