寻找莫里

갑작스럽게 편의점을 나와서 콜라와 지갑을 놓고 온 것을 깨닫고, 다시 편의점에 들어선 순간 수진은 남자와 마주친다. 그가 손에 들고 있는 콜라와 편의점 카운터는 비어있는데, 그 남자는 수염이 무심하게 자란 모습과 낡은 옷차림으로 진정한 부랑자로 보인다. 수진은 그가 자신의 콜라를 훔치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의 손에서 콜라를 빼앗아 향긋한 콜라를 한 모금에 마시고 남자에게 대적한다. "끼어억~!" 속이 찢어질 듯한 느낌에 트림도 하게 되는데... 빈 캔을 반납하고, 수진은 버스 정류장으로 떠난다. 그러나 버스를 타고 난 후 다시 지갑을 챙겨오지 않은 것을 깨닫는다. 다시 편의점으로 돌아가니, 직원이 지갑과 콜라를 건네준다. 이제야 수진은 자신의 과실을 인지하고, 남자를 찾아보지만 그는 이미 사라진 채였다.**영화평:**이 작품은 짧은 시간 동안 발생하는 사건들을 통해 주인공이 자신의 욕망과 실수를 깨달음으로써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신체적 행동의 역동성을 강조한 점이 인상적이었으며, 주인공의 실수에 대한 반축과 회복, 그리고 책임감을 다루면서 시청자로 하여금 공감과 재고를 일으켰다. 전체적으로 빠른 전개와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생각을 전달하는데 성공한 작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