浴室里的风光

수진은 굉장히 건망증이 심한 편이다. 편의점에 가면 산 물건과 지갑까지 놓고 나오는 일이 빈번하다. 어느 날도 예외는 없었는데, 산 콜라와 지갑을 놓고 나온 채 집으로 돌아왔다.[...] 이 영화는 건망증의 극치를 보여주며 코믹한 상황들을 풀어나가는데, 주인공의 실수와 어색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웃음으로 이끌 것이다. 건망증이 심한 주인공의 삶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가볍고 유쾌한 영화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결코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유쾌한 코미디와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