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摩卡

수진은 갑자기 콜라를 뺏겨 마시기도 전에 이게 무슨 일이냐며 놀란 표정으로 철수를 쳐다본다. 철수는 냉담한 미소를 띠며 수진을 향해 재단을 까는데 끝을 모를 듯 "꺼어억~!" 하며 트림을 한다. 이후 퇴근길에 수진이 핸드백 날치기를 당한 것을 보고 철수는 도와주게 되고, 이를 계기로 둘의 만남이 시작된다. 어느 날 저녁, 포장마차에 나란히 앉은 수진과 철수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철수가 갑자기 말을 꺼낸다.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 수진은 경악한 듯한 표정으로 콜라를 쳐다보며 망설이는데, 철수는 조금 웃음을 참는다. "안 마시면?" 그 말에 수진의 미소가 번지면서 둘 사이의 긴장은 해소된다.**리뷰:**갑작스럽게 만나게 된 두 주인공의 이야기는 사랑과 유머로 가득하다. 철수의 거침 없는 행동과 수진의 예상 밖의 반응이 매 순간을 흥미롭게 만든다. 또한, 작은 사건들을 통해 서로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찾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순수한 사랑과 재치 넘치는 대사들이 얽히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가 매료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본 작품은 사랑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