现代社会的繁华

한 통의 전화가 산드라에게 걸려오면서, 복직을 앞둔 그녀의 마음은 뜨거워졌다. 회사 동료들이 보너스를 선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은 산드라는 기분을 뒤로하고 다시 힘을 내기로 한다. 그러나 이 보너스 투표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제보를 듣게 되고, 재투표가 예정된 월요일 아침까지 마인드를 준비해야 한다는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주말 동안 16명의 동료들을 찾아가 보너스에 대한 설득을 시도하는 산드라. 하지만 보너스를 내리고 자신을 선택해줄 것을 요구하는 말은 그녀에게는 쉽지 않은 부탁이다. 그리고 동료들은 각자의 이유와 사정을 들으면서 서서히 그녀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로 갈리기 시작한다. 산드라는 자신을 선택해줄 동료들을 찾아 힘을 모으지만, 그동안 마음을 바꾸지 않은 사람들의 반대도 무척 거세어져 갈등은 더욱 깊어져만 간다.**영화 속 깊은 인간 심리를 실감나게 그려냈던 이 작품은, 보너스라는 작은 돈을 둘러싼 동료 간의 갈등을 통해 우리에게 사회적 현실을 담담하게 보여주었다. 산드라의 결연한 의지와 동료들의 각기 다른 선택, 그리고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통해 우리는 서로가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또한 작은 이야기일지라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점에서 감정적 공감을 일으킨다. 돈과 우정, 이기적인 선택과 이타적인 선택 사이에서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