姨丈

어떤 일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일상에 지친 고등학생 이랑은 자신이 꽁냥꽁냥 좋아하는 낯선 미남이 아내에게 가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는다. 너무나 간절히 원하던 로맨틱한 사랑에 대한 선물같은 순간이지만, 자신의 진짜 마음을 풀어내는 데는 조금의 용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엉성한 이미지를 가린 채 소녀들을 동경하며, 이랑은 운명적으로 변화되는 가을을 맞이한다. 어쩌면 그녀의 아름다운 사랑은 그녀 자신이었는지도 모른다. **영화 리뷰:** 이 영화는 소녀의 내적 성장과 사랑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아름답게 그린 작품이다. 이야기의 전개 속에서 우리는 이랑의 갈등과 변화를 살아가며, 가끔은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된다. 배우들의 연기도 자연스럽고 또한 감정이입이 쉬운 편이어서 관객에게 여러 감정을 전달해준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사랑하고 용기를 내는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메시지를 전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