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地里番滚

헤이스케는 사랑하는 아내가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남편이었다. 하지만 운명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고, 아내는 딸의 육신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이로써 헤이스케는 아내와 함께할 수는 있겠지만, 그녀가 가진 그녀의 모습을 보는 것은 불가능했다.한편, 다시 젊음을 찾고 싶어하는 노애자인 나오코는 우연히 딸의 육신을 획득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헤이스케의 아내의 육신이었다. 헤이스케는 그녀가 가진 딸의 몸을 통해 아내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지만, 이것이 과연 행복한 일인지 아니면 새로운 난관으로 이어지게 될지에 대한 두려움이 늘어갔다.아무도 모르는 둘만의 비밀스러운 생활이 시작되면서, 헤이스케는 아내로 돌아온 여자와 나오코로 변모한 딸의 육신에 갇힌 채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데...[생각을 자아내는 영화] 이 영화는 가족과 사랑, 운명에 대한 깊은 사색을 안겨줍니다. 주인공들의 마음의 충돌과 갈등을 통해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시해주며,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깊은 여운을 주는 영화로,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멋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