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的码子

헤수스는 어릴 적부터 혼자 살아온 경험이 그대로, 자신을 나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로 여기며 살아왔다. 그러나 한 날, 클럽에서 드래그퀸 가수들의 머리를 만지며 자신도 언젠가는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키우기 시작한다. 오디션을 통해 드디어 무대에 오르게 된 헤수스는 그 첫날, 갑자기 나타난 낯선 남자로 인해 얼굴에 손을 대고 쓰러지게 된다. 그 낯선 남자는 바로 헤수스의 아버지이자 전직 복서인 앙헬이었다. 마침내 아들이 꿈을 이루려는 모습을 보게 된 앙헬은 수치와 혼란 속에서 헤수스와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게 된다."현실과 꿈, 가족과 자아의 다층적인 모순을 그려낸 이 작품은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한다. 주인공 헤수스의 성장과 갈등, 부정적인 시선과의 맞서 싸우는 용기는 우리에게 많은 여운을 남긴다. 영상미와 음악, 연기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감동과 사유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