董事长的秘书

"안녕하세요, 금님. 미안해요, 제가 시간을 잊어버렸어요," 성칠이 소리쳤다. 그녀는 서둘러 약속 장소로 달려왔다.금님이 서 있는 곳에서 성칠은 그녀를 향해 달려갔다. 그런데 금님의 표정은 평소와는 달랐다.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이었다."괜찮아요, 성칠씨. 하지만 앞으로 약속을 잊지 않도록 해주세요," 금님이 부드럽게 말했다.성칠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금님을 바라보았다. "금님, 무슨 일이에요? 제가 어떻게든 도와드릴 수 있나요?"금님은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말했다. "그렇게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어요. 하지만 당신이 알아야 할 것 같아요."성칠은 궁금증에 눈을 반짝이며 금님을 지켜보았다."저는... 사실은 마법사예요," 금님이 속삭이듯이 말했다.성칠은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금님의 말에 귀를 의심했다. "마법사...?"금님은 눈을 피해서 말했다. "네, 그렇죠. 그리고 제가 당신에게 말하지 않은 것은 그 이유 때문이에요. 마법을 숨기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이죠."성칠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왜 이제서야 말씀하시는 거죠?"금님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당신을 위해 걱정돼서요. 마법에 대한 비밀은 위험할 뿐 아니라 믿음을 잃게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제는 당신이 알고 있어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요."성칠은 아직도 충격을 받고 있었지만, 금님이 그녀를 믿고 고백했다는 것에 감사했다. 이제 그녀는 금님의 비밀을 지키며 함께 할 준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