动乱的年代

한 빈민가에 사는 헤수스는 미용사로 일하면서 혼자 살아가고 있는데, 자신을 나약하고 소왈잎으로 여기며 자존감이 낮다. 그러나 클럽에서 드래그퀸 가수들의 머리 스타일을 손질하며 스스로도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키운다. 오디션을 통해 드디어 무대에 오를 기회를 잡게 되지만, 첫 공연 당일 갑자기 나타난 낯선 남자에게 폭행당해 쓰러지게 된다. [...] 이 영화는 헤수스가 꿈을 이루기 위해 직면한 어려움과 자신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배경음악과 풍부한 색채로 가득한 아바나의 풍경은 영화를 더욱 매혹적으로 만들었고,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다. 특히 헤수스의 내면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한 연기는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했다. 생동감 넘치는 쿠바의 정취와 강인한 의지가 어우러진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큰 용기를 심어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